또 오해영 로맨스 드라마, 내가 오해영이라서 생긴 일들

2021. 11. 17. 09:00드라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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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또! 오해영

이름이 같은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 <또! 오해영> 드라마 정보

제목 : 또! 오해영

장르 :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방송 기간 : 2016.05.02 ~ 2016.06.28

스트리밍 : tvN,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출연진 : 서현진, 에릭, 전혜빈, 예지원, 하시은, 김지석, 이재윤, 허정민, 허영지, 김미경, 이한위, 남기애 등

 

이 글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난 무조건 행복할 것이다. 나는 그냥 오해영이다.

어느 여자 고등학교의 같은 반 두 명의 오해영이 있습니다.

이름이 같아 구별하기 위에 붙인 수식어가 있습니다.

이쁜 오해영(전혜빈)과 보통 오해영(서현진)으로 나눠서 부릅니다.

이쁜 해영이를 짝사랑하던 남학생이 보통 해영이의 집에 돌을 던집니다.

그 남자애는 이쁜 해영이에게 거절을 당하고 나서 홧김에 화가 나서 돌을 던진 겁니다.

보통 해영이는 속이 상합니다.

이런 별명으로 불리는 것도 속상한데, 집 유리창까지 깨지다니..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오해영

그렇게 성인이 되고, 결혼할 남자 한태진(이재윤)을 만난 해영이(서현진)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두 사람

결혼을 빠르게 준비하던 중, 태진이 해영에게 파혼하자고 말합니다.

태진은 해영에게 밥 먹는 모습이 별로라고 말하며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내가 결혼 깨는 거고 내가 남자 친구 찼다고 라고 말하는 해영이

가족들은 해영이를 미쳤다고 생각하며 문제 덩어리처럼 대합니다.

그 충격으로 반 정도 정신을 놓고 사는 해영이

 

매일 술을 먹고 취해서 만취해서 들어오는 해영이를 부모님은 못마땅해합니다.

그래서 해영이를 내쫓는 부모님

해영은 집을 급하게 알아보고 거주하게 됩니다.

그렇게 생활하다 벽이 옆집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옆집에 사는 사람들 중, 신경 쓰이는 남자가 생깁니다.

바로 음향 감독인 박도경(에릭)입니다.

박도경은 직업 특성상 집에 들리는 소리를 녹음하는 습관이 있는데 그 습관을 통해 해영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도경은 해영이 계속해서 신경 쓰입니다.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남자 친구인 척 돕는 도경을 해영은 엄청나게 좋아하게 됩니다.

 

미래를 보는 도경은 오해영을 알게 됩니다.

도경은 미래를 자꾸 보게 됩니다.

해영(서현진)을 계속해서 보게 됐고 실제로 만나게 됐고, 미래를 본 그대로 현실에 나타납니다.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하면서도 해영이 자꾸 신경 쓰이는 도경

그리고 도경은 결국 자신이 죽는 장면도 보게 됩니다.

 

또 다시 이쁜 오해영 팀장과 못난 오해영 대리?

한편 해영의 회사에 해영과 이름이 같은 팀장이 왔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이쁜 오해영(전혜빈)입니다.

마음이 무너지는 것처럼 놀란 해영(서현진)

 

도경은 기다린다는 연락을 받고 레스토랑에 가게 됩니다.

서로 잘못된 메시지로 레스토랑에 모인 해영이들과 도경

도경은 해영(전혜빈)에게 큰 소리로 퍼붓고 해영이(서현진)의 손을 잡고 레스토랑을 빠져나옵니다.

 

과거에 해영(전혜빈)과 도경은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도경의 엄마가 반대가 심했습니다.

도경은 해영이와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지만 엄마가 막무가내로 굴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도경은 큰 소리로 해영이가 불쌍해서 떠날 수 없다고 엄마에게 말합니다.

그 말을 들은 해영은 너무 큰 상처를 받았지만, 한편으론 약점이라도 들킨 듯이 도망 가버렸습니다.

도경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은 해영을 원망하며 지냈습니다.

 

오해영을 망가트린 박도경

그리고 도경은 오해영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오해영에게 복수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해영의 예비 신랑인 한태진의 사업을 망쳐버립니다.

한태진은 사업이 망해버려 감옥에 가게 됐지만, 처벌을 받고 나오면 해영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상처를 주며 헤어집니다.

 

알고 보니 도경이 망친 결혼은 자신의 전 여자 친구였던 해영(전혜빈)이 아니였습니다.

그 일로 피해본 해영은 이름이 같은 아무 죄 없는 오해영(서현진)이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도경과 해영(서현진)은 너무 힘들어합니다.

도경은 이 일과 더불어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알아서 해영(서현진)을 떠나기로 합니다.

 

오해영의 이야기는 전국에 떠돌게 되었네요...

그리고 해영(서현진)은 술에 취해 이 모든 사실을 생방송 라디오에 실수로 제보합니다.

해영의 회사에 소문이 나버렸고, 해영은 개의치 않고 회사를 다닙니다.

해영(서현진)의 가족은 미쳤다고 말하면서도, 해영(서현진)의 파혼 사실을 알게 되어 마음 아파합니다.

해영(서현진)은 다시 부모님의 집으로 들어옵니다.

그렇게 사랑의 열병을 앓던 해영(서현진)을 찾아온 도경은 미래에서 본 자신과 다른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두 사람, 하지만 도경은 계속해서 자신이 죽는 미래를 보게 됩니다.

이 모든 사실을 다 알게 된 태진이 도경을 죽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미 도경의 미래는 조금씩 바뀌고 있었고, 도경은 해영과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름이 같은 두 해영이의 다른 삶

해영(서현진)이는 평생 못난이 취급을 당했습니다.

공부를 잘하고 특출 나게 이쁜 해영(전혜빈) 덕분에 더 못난이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만년 대리인 해영(서현진)과는 달리 팀장으로 온 해영(전혜빈)

더 힘든 사실은 내가 좋아하는 박도경이 엄청나게 사랑한 사람이라는 점

이래저래 비참한 해영이

하지만 내가 좋으면 좋은 거야! 난 행복할 거야! 어렸을 때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 미치겠는 박도경에게 직진합니다.

 

해영(전혜빈)이는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늘 공부를 잘하고 밝아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란 해영이

해영이는 재혼을 여러 번 한 부모님 때문에 안정적인 사랑을 받지 못합니다.

사실 해영이가 받은 편지 중 잘못 도착한 편지가 있습니다.

해영(서현진)이에게 보낸 편지이지만, 질투가 나서 전달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다시 만났을 때 편지를 제대로 전달하는 해영이는 사실 성적 상관없이 사랑받는 해영(서현진)이 부러웠다고 고백합니다.

 

정말 사람의 속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결핍의 시선에서 서로를 부러워했던 두 해영이가 결국 행복해지는 엔딩이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뜨거운 사랑 이야기가 듣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해영(서현진)과 도경은 돌고 돌고 돌아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장면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그 당시의 화제가 된 씬들이 많습니다.

이것 저것 재지 않고 사랑만 바라보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