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컴백 봄여름가을겨울

빅뱅이 4년 만에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타이틀곡을 들고 컴백했습니다. 컴백하자마자 음원차트 올킬한 빅뱅의 위력이 어마어마하죠? 10대들은 빅뱅의 인기가 방탄소년단과 비슷했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하더라구요. 이번에 그 인기를 조금이나마 실감 할 수 있을겁니다.

빅뱅 멤버

현재 빅뱅 멤버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 이렇게 4명 입니다. 탑, 지드래곤은 랩퍼 라인, 태양, 대성은 보컬라인 입니다. 나이순으로는 탑(36세) > 지드래곤, 태양(35세) > 대성(34세)입니다. 현재 태양은 배우 민효린과 결혼하고 아이도 낳은 유부남에 아빠가 됐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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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컴백 앨범

<봄여름가을겨울>은 빅뱅 4명의 멤버, 4년 만의 컴백으로 4번의 계절이 지나갔다는 의미같습니다. YG 소속사는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앨범 커버도 4가지 색이 담긴 꽃 사진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팬들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단번에 음원차트 올킬했습니다.

빅뱅 탑 탈퇴?은퇴?

빅뱅 멤버들이 YG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하지만 컴백과 동시에 빅뱅 탑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YG와 함께한 시간들 덕분에 16년을 잘 지냈다는 마지막 인사로 작별을 고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남겨지지 않았지만, 빅뱅 탑은 오래 전부터 은퇴하겠다는 메세지를 조금씩 이야기했었습니다. 빅뱅을 탈퇴하는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빅뱅 인기

빅뱅의 인기는 데뷔할 때부터 대박이 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탑스타가 된 동방신기 라이벌로 떠오를 정도로 엄청 났습니다. <거짓말> → <마지막 인사> → <하루하루> → <붉은노을> 연이어 대히트를 칩니다. 길거리엔 빅뱅 노래가 나오고 예능에선 빅뱅의 노래로 유행어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빅뱅 대성이 <패밀리가 떴다>에서 이효리와 유재석과 함께 재밌는 캐릭터로 자리잡아 빅뱅의 인기는 더 높아졌습니다. 그 이후에도 <판타스틱 베이비> → <블루>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나왔습니다. 특히 <블루>의 가사는 지드래곤이 직접 작사해서 더 큰 화제가 됐습니다.

빅뱅 탑은 한참 선배인 이효리와 엠넷 MAMA무대에서 키스신을 찍어 화제가 됐었죠. 말 그대로 빅뱅은 날아다니는 탑스타였습니다. 그리고 빅뱅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엄청 많았습니다.

동방신기는 꽃미남 아이돌 + 춤 노래 다 잘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빅뱅은 힙한 뮤지션(지드래곤이 작곡, 작사를 많이했음) 느낌으로 인기가 많았어요.

빅뱅이 신고나온 하이탑 운동화도 한 때 유행했고, 선글라스도 유행했고... 아무튼 한 시대를 장악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요즘은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비교해서 알려달라는 질문이 많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진출에 안정적으로 성공한 아이돌 그룹입니다. 저는 시대가 조금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K팝은 점점 퍼져나가고, 그 밑바탕을 보아,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등 대선배들이 만들어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두 그룹 모두 실력이 출중하니 단순히 인기로만 비교하기엔 단편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