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로맨스 드라마, 여사친 남사친의 현실 로맨스

2021. 10. 27. 02:08드라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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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예쁜 로맨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드라마 정보

제목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장르 : 멜로, 로맨스

방송사 : JTBC

방송기간 : 2018.03.30 ~ 2018.05.19

출연진 : 손예진, 정해인, 위하준, 장소연, 길해연, 정유진 등

스트리밍 : 넷플릭스

 

아는 누나, 아는 동생의 로맨스 줄거리

윤진아(손예진)와 서경선(장소연)은 오랜 절친입니다.

진아의 동생 윤승호(위하준)과 경선의 동생 서준희(정해인)도 오랜 절친으로 서로 가족 같은 사이입니다.

진아는 프로페셔널한 카페 프렌차이즈 슈퍼바이저입니다.

대기업에서 여러 가맹점을 관리하는 진아는 능력이 좋습니다.

하지만 부당한 직장상사의 언행에도 비위 맞추는 진아의 모습에 동료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동료들은 진아를 향해 같은 여자면서 저러면 민폐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와중 집에선 결혼을 하라고 압박을 합니다.

진아의 전 남자친구는 부자에 변호사여서 가족들은 진아가 그 남자와 결혼하길 바랬습니다.

전 남자친구는 양다리를 걸치다 들켰고, 다른 여자에게 차였습니다.

그리고 그는진아에게 와서 너만 잊으면 아무 문제없다고 말합니다.

온갖 범죄행위로 진아를 괴롭히는 전남자친구

드디어 진아는 폭발했고 무서운 여자로 돌변해 전 남자 친구를 쫓아냅니다.

 

여전히 회사 상사들에게 아부하며 성희롱도 참는 진아

자신의 실수를 부하 진아에게 덮어 씌우는 뻔뻔한 남자 상사

결국 상황 수습에 나서는 건 늘 참는 진아였습니다.

이리저리 치이면서 남자 상사가 뿌린 똥을 거두는 진아

진아의 동료들은 이를 참지 못하고 퇴사하거나 참아왔습니다.

 

여러 상황에 몰려 자존감이 낮아지는 진아는 준희를 만나게 됩니다.

준희는 미국에서 3년 동안 일을 하고 본사인 한국에 돌아오게 됩니다.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고 누나와 단 둘이 살아온 준희는 진아, 승호의 집에서 가정의 따뜻함을 느낍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한국, 다시 떠나고 싶었지만 진아를 마주치고 좋아하게 됩니다.

 

준희와 진아는 서로에게 스며들었고 행복해합니다.

준희에게 힘을 얻어 회사에서도 더 이상 참지 않는 진아

준희에게 사랑을 받고 스스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행복하지만 걱정되는 두 사람

준희 누나인 경선의 반응과 진아 가족들의 반응이 걱정됐습니다.

경선은 진아의 부모님을 친부모님처럼 모시고 따랐습니다.

준희와 진아가 사귄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두 사람이 헤어지면 난 가족을 잃는 거잖아 라고 생각합니다.

진아의 부모님은 준희를 딸의 남자 친구로 반기지 않습니다.

부모가 없는 고아라는 점에서요.

상처를 받는 준희와 경선

 

한편, 진아의 회사에선 진아를 두고 동료들의 갈등이 고조됩니다.

성추행 사건으로 와해된 직장 동료들

진아는 결국 한 발 물러서게 되고 다른 부서의 과장으로 밀려갑니다.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했지만, 가맹점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처 일을 좋아했던 진아는 힘들어합니다.

준희는 이런 진아를 도와주기 위해 함께 미국으로 떠나자고 합니다.

그리고 진아는 몰래 집을 구했고, 준희는 함께하지 말자는 의미냐며 화를 냅니다.

진아는 미국으로 가는 건 회피의 방법이고, 나는 도망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서로를 놓아줄 수 없는 두 사람은 서로 결별하게 됩니다.

 

몇 년이 지나 승호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혼식엔 승호의 절친 준희가 빠질 수 없죠.

진아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 오해하는 준희

그런 준희를 못 본 척 하지만 마음이 쓰이는 진아

두 사람은 '아직도 사랑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진아를 이해하기 힘든 준희

그렇게 서로를 다시 떠나보내게 되고, 진아는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준희를 떠올렸고,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아직도 듣기 좋은 OST

드라마 특유의 감성을 잘 담아내는 OST가 아직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외국어로 된 노래인데, 가사는 모르고 음만 들어도 이 드라마가 생각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읽거나 공부하면 참 행복해집니다.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재즈풍의 느낌이 많이 나서 잔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꼭 OST도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Be Somebody's Love - 레이첼 야마가타

Something in the rain - 레이첼 야마가타

La La La - Ver.1 - 레이첼 야마가타

La La La - Ver.2 - 레이첼 야마가타

Stand by your man - 태미 와이넷

Flea Waltz

Up Against

Another Step

Enduring

Portraits of You (O.T : Stand By Your Man)

 

손예진의 멜로 연기

손예진은 올해로 23년 차 배우입니다.

손예진의 첫 데뷔 작품은 영화에 목소리 출연을 한 <비밀>입니다.

그리고 1년 후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서 주인공 역을 맡고, 배우로 데뷔합니다.

연이어 주연으로 연기한 손예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흥행이 확실한 탑 배우로 자리 잡습니다.

아직도 회자되고 패러디되는 그 유명한 <내 머리 속의 지우개>입니다.

그리고 일본 소설을 기반으로 한 <연애시대>로 현실 멜로를 연기하며 배역의 폭을 넓혔습니다.

 

드라마<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상어>이후, 브라운관에 5년 만의 복귀 작품입니다.

맡은 배역인 진아와 같은 나이대라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인터뷰한 손예진

사실 드라마 속 진아는 너무 답답했습니다.

온갖 성희롱을 참고 상사들의 비위를 맞춰줍니다.

하지만 그게 그 당시 직장을 가진 여성들의 현실과 닮아있었습니다.

비록 시원한 해결방법 없이 진아가 좌천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지만 공감하는 여성 팬들이 많았습니다.

 

손예진은 드라마의 공백 기간 동안 쭉 영화를 찍었는데 크게 흥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찍고 또 한 번 손예진 신드롬을 만들었습니다.

이 다음 출연한 드라마가 <사랑의 불시착>인데요.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탑을 찍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가 된 손예진

현재 다음 차기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