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박스 아포칼립스 영화, 눈을 감아야 살 수 있다

2021. 10. 18. 05:15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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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박스 Bird Box> 넷플릭스

눈을 감고 현혹되지 마라 버드박스

개봉일 : 2018.12.14
장르 :  공포/SF, 아포칼립스
국가 :  미국

배급사 : 넷플릭스

 

어느 날, 사람들이 사망하고, 어떤 조사해볼 시간도 없이 연속 사망사건이 생깁니다.

누구 하나 손 쓸 시간도 없이, 가족들과 함께 도피하지도 못한 채 세상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멜로리는 유화를 그리는 화가로 남편과 이별했습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던 멜로리는 임신 중이었습니다.

아이 성별조차 듣고 싶지 않을 정도로 회피하고 있었던 멜로리

산부인과를 가던 중, 세상이 이상해 졌다는 걸 알게 됩니다.

동생 제시카를 구하려 했던 멜로리는 눈앞에서 동생을 잃게 됩니다.

정신없이 근처 집에 들어가게 된 멜로리는 그 집 사람들과 살게 됩니다.

"그것"을 보면 죽는다. "그것"은 악마다. "그것"에 현혹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창문을 가리고 눈을 가리고 생활하면 살 수 있다는 말에 멜로리도 그렇게 지냅니다.

종말한 세상 속에서 아이를 낳은 멜로리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과연 "그것"을 피할 방법이 있을까요?

왜 버드박스인지 끝까지 보시면 됩니다.

버드박스 챌린지 : 눈을 가리고 생활하기

개봉 첫 주 4500만 뷰, 짧은 시간에 최다 기록을 세운 버드박스

버드박스를 정말 재밌게 봤지만 챌린지가 생길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영화 속 사람들은 목숨 걸고 눈을 가리며 일상을 소화해냅니다.  그런데 이게 유행이 되었습니다.

눈을 가리고 걷거나 운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영화가 흥행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실감 났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버드박스 원작 : 기타리스트가 쓴 대박 소설

조시 말러맨이 쓴 소설이 원작입니다.

그는 기타 연주를 하는 밴드 리더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써왔다고 합니다.

그의 친구는 소설이 너무 좋은데 왜 출판하지 않냐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친구가 직접 알아보고 출판 및 영화 제작 제의를 받게 되었고, 넷플릭스에 넘어오게 됐습니다.

조시 말러맨이 쓴 소설 중 후속작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 후에 멜로리는 어떻게 살아왔을까요?

정말 희망 속에서 희망을 찾게 되었을지 행복하게 살고 있을지..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멜로리를 연기한 산드라 블록은 누구인가

산드라 애넷 블록 / 1994년 7월 26일(57세) / 미국 / 연기 경력 34년

어렸을 때부터 산드라는 엄마와 함께 오페라 투어를 자주 다녔습니다. 오페라를 좋아하고 발레와 성악을 공부한 산드라 블록은 열심히 살아옵니다.

그러다 대학을 중퇴하고 뉴욕으로 이사를 오게 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오디션을 봤습니다.

작은 단역부터 차근차근해오다 영화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유명해진 산드라 블록은 가장 아름다운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고, 최고의 무비스타 100위 안에도 포함되었습니다.

성공한 여배우에 산드라 블록이 속해있고 자산도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산드라 블록, 무려 30년이 넘네요.

저는 버드박스를 통해 산드라가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요.

맬로리는 산드라의 인생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산드라 블록이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찾아보니 2019년 베를린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가했다고만 나오네요.

버드박스 같은 작품이 더 많아지길, 버드박스의 후속작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아포칼립스란? 

세상의 종말, 세계의 멸망, 한 세기의 멸망, 대재앙, 재난 요소가 들어간 장르를 뜻합니다.

개인적으로 아포칼립스를 즐겨보았는데, 이유는 언젠간 인류가 겪게 될 일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왜냐하면 기술은 발전하지만 환경은 보전되지 않고, 각종 질병이 예상치 못하게 생기는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면 이쯤에서 죽었겠다,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상상하게 됩니다.

 

파생된 의미들

- 포스트 아포칼립스 : 세계 멸망 이후

- 좀비 아포칼립스 : 좀비

-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 외계인의 지구 정복

- 전염병 아포칼립스 : 전염병

- 에코 아포칼립스 : 기후변화

 

아포칼립스 영화/웹툰 추천

포스트 아포칼립스

네이버 웹툰 <숲 속의 담>, <심연의 하늘>

 

좀비

네이버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 홈>

다음 웹툰 <1호선>

한국 드라마 <스위트 홈>

한국 영화 <부산행>

 

전염병

한국 영화 <감기>, <연가시>

 

외계인

미국 영화 <프로메테우스>, <어벤져스, 2012>, <엑스맨:아포칼립스>, <어벤져스 앤드 게임>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 영화를 통해 배운 점

아포칼립스 장르는 보고 난 후에 제 삶에서 상상을 하게 됩니다.

만약 그런 전염병이 돌면 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하고 상상합니다.

아마도 저는 티비나 인터넷으로 상황을 알게 되고, 창 밖을 내려보다가 감염될 엑스트라 1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만약 극적으로 살아남아 어느 무리에 속하게 되었다면 밤새 잠을 못 자고 지켜볼 것 같아요.

누굴 믿어야 할지 어떻게 해야 정말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말입니다.

장 보러 나가야 한다면 나가겠지만 의심에 의심을 거듭하다가 죽음을 맞이할 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사망하게 되는 사망 플래그를 가진 1인

 

주인공인 맬러리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나 혼자 살아남기도 힘든 세상에 갓난아이까지 태어났어요.

모성애는 강하다는 말이 맞는지 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나갑니다.

아이가 언제 죽을지 모르니 이름도 지어주지 않고, 혹독하게 트레이닝하면서 키워나갑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저는 반대로 생각했는데요.

언젠가 내가 원치 않을 때 헤어질 수 있다면, 힘이 될만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려고 했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에는 이해가 됐지만요.

아포칼립스 입문용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