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로맨스 드라마, 차가운 사람과 따뜻한 사람의 이야기

2021. 10. 18. 22:45드라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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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초콜릿

따뜻함으로 모두를 감싸는 이야기 <초콜릿> 드라마 정보

장르 : 휴먼, 로맨스

방송사 : Jtbc

방송 기간 : 2019.11.29 ~ 20.01.18

출연진 : 하지원, 윤계상, 장승조, 유태오 등

스트리밍 : 넷플릭스

 

행복한 음식을 요리하는 메인 셰프를 꿈꾸는 문차영.

차영의 어릴 적 첫사랑 이강.

 

따뜻하고 달콤한 위로 초콜릿 줄거리

차영은 백화점이 무너져서 갇혀 있다가 겨우 살아 나왔고, 그 후로는 주기적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병원에 갔을 때 이강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강은 대형 병원 신경외과 의사입니다.

병원에서 문차영을 다시 만났지만 이강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차영은 이강이 어릴 적 첫사랑이라는걸 알아차리고 인사를 전하려 하지만 이강은 떠나버렸습니다.

 

이강은 할아버지인 병원장의 권유로 해외파견을 나가게 됩니다.

배다른 형제인 이준과 계속해서 경쟁을 해왔고, 결국 이강을 해외로 파견을 보내버립니다.

전쟁터인 그 지역에서 크게 다치는 이강.

죽을 고비를 겨우 넘기고 귀국합니다.

 

한편 레스토랑에서 보조 셰프로 일하는 차영을 매일 찾아오는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변호사로 이름은 권민성입니다.

민성은 영화<러브액츄얼리>처럼 차영에게 고백하고 둘은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민성의 가장 친한 친구라며 소개를 받았습니다.

그 친구는 이강이였습니다.

하지만 이강은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민성의 여자친구로만 보는 이강.

자꾸만 이강이 신경쓰여 혼란스러웠던 차영은 그리스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스 레스토랑에서 보조 셰프로 일하며 열심히 살던 차영.

요리 대회에 출전해 열심히 요리를 하는 차영의 눈앞에 이강이 나타납니다.

계속해서 차영을 따라다니는 이강.

 

알고보니 민성은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민성은 이강에게 차영이 해줬던 만두전골이 먹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강은 이 말을 들어주기 위해 그리스로 직접가서 차영에게 부탁을 합니다.

만두전골과 함께 귀국한 이강은 민성에게 전달해줍니다.

민성은 만두전골을 맛있게 먹고 세상을 떠났고, 차영은 귀국합니다.

 

이강과 차영은 다시 만나게 됐지만 차영은 다시 그리스로 떠납니다.

그리고 이강은 마음을 깨닫고 그리스로 급하게 떠납니다.

그리스에 도착하자마자 미친 듯이 차영을 찾고 둘은 재회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엇갈리던 두 사람이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했습니다.

 

드라마 초콜릿은 따뜻한 겨울입니다.

이강은 복수심에 감정없이 일만 하는 냉정한 외과의사입니다.

그래서 이강은 어려운 케이스를 해결해나가는 유능한 외과의사로 자리 잡습니다.

 

문차영은 따뜻한 음식과 마음을 전하는 셰프입니다.

시한부인 전 남자 친구를 위해 따뜻한 음식을 전했고, 그는 행복하게 웃으며 떠났습니다.

 

줄거리엔 생략했지만 호피스 병동에서 식당에서 일했던 차영은 따뜻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음식을 준비합니다.

차영은 시한부는 아니지만 죽음을 눈앞에 둔 환자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음식을 전하려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지켜본 이강은 차영에게 마음이 점점 녹습니다.

 

그리고 배다른 형인 이준은 모든 권위와 재산, 직업을 포기하고 시골로 내려옵니다.

그 모습을 본 이강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묻습니다.

사실 그렇게 원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이준을 보며 이강은 마음이 변합니다.

 

점점 따뜻해져 가는 이강의 마음은 사랑으로 바뀌어갑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했네요.

 

차영이의 트라우마가 꼭 필요한 요소였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끝까지 보고 이해가 됐습니다.

이강은 어렸을 때 백화점 건물 붕괴 사건으로 엄마를 잃습니다.

엄마의 장례식조차 해주지 못했고, 이 사건은 평생 상처로 남았습니다.

같은 사건으로 다른 삶의 방식을 택해온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고 따뜻해졌다는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그 의문은 이런 결말을 위한 복선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드라마를 보실 때 참고하실 점은 시간이 흐르지 않고, 과거-현재를 왔다 갔다 해서 잘 기억하시고 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원과 윤계상의 로맨스 드라마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업계에서 유명한 장승조의 빛나는 외모를 원 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드라마 끝에 카메오로 장승조의 아내이자 천상지희 멤버였던 린아가 나옵니다.

두 분의 귀여운 케미도 볼 수 있습니다.

 

겨울 레트로 느낌과 따뜻한 음식, 그리스의 산뜻한 느낌을 보시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