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CALL SF스릴러 영화, 과거에서 연락이 왔다. 곧 연쇄살인마가 될 그녀와의 끔찍한 통화. 결말과 해석

2022. 1. 10. 02:22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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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콜CALL

박신혜, 전종서가 만난 스릴러 영화 <콜> 정보

제목 : 콜 CALL

개봉일 : 2020년 11월 27일

감독 : 이충현

장르 : SF, 타임머신, 범죄, 스릴러

출연진 : 박신혜, 전종서, 이엘, 김성령, 오정세, 이동휘 등

스트리밍 : 넷플릭스

 

이 영화는 극장에 개봉될 영화였으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넷플릭스에 개봉되었습니다.

 

국민 여동생인 박신혜가 범죄 스릴러 영화를 찍었습니다.

박신혜의 필모그래피엔 말랑말랑한 로맨스 장르가 많았는데, 스릴러가 잘 맞을지 궁금했습니다.

아직 <버닝>은 보지 못했는데요.

영화 <버닝>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전종서의 연기도 궁금했는데요.

이 영화는 영국 영화가 원작입니다.

대략 어떤 내용일지 시놉시스를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시놉시스]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서연의 집엔 낡은 전화기가 있다.

전화가 울리고, 전화를 받았다.

낯선 여자 영숙과 통화를 하게 된다.

서로의 시간대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위험에 처한 영숙을 구하기 위해, 서연의 아빠를 구하기 위해 미래를 알려준다.

그리고 과거가 바뀌고, 미래가 바뀌었다.

영숙이 폭주하고 미래가 계속해서 바뀌고 서연은 당하기만 한다.

영숙은 서연을 속박하기 위해 과거의 어린 서연을 두고 협박한다.

서연은 어떻게 현재를 되찾을 수 있을까?

 

연쇄살인마와 연결이 됐다. 내 미래가 계속해서 바뀐다. (결말 포함)

과거가 바뀌기 전, 단발머리 서연의 상황 1

단발머리를 한 서연은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왔습니다.

핸드폰을 잃은 서연은 동네 주민인 성호가 집 앞까지 서연을 데려다줍니다.

집 정리를 하다가 낡은 전화기를 발견하고 연결합니다.

그러다 전화가 울리고 서연을 전화를 받습니다.

"니 말이 맞아. 엄마 진짜 미친 X이야. 나 집에 갇혔어."라는 말이 들려오고 서연은 잘못 거신 것 같다고 말합니다.

 

서연의 엄마는 뇌종양 환자입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어떻게 할지 이야기하다가 아빠 옆에 엄마를 묻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빠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모녀는 싸웁니다.

서연의 아빠에 대한 어떤 사건이 있는 것 같죠?

서연은 또 이상한 전화를 받고, 전화는 끊깁니다.

 

집을 둘러보던 서연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합니다.

그곳에서 서태지 사진이 가득한 다이어리를 발견합니다.

 

[1999년 8월 27일]

... 불을 태워 귀신을 격퇴하고... 화장실은 몰래 태워... 내 몸에 불을 붙인다.

 

다이어리에서 발견한 사진을 들고 동네 아저씨 성호에게 물어봅니다.

성호는 사진 속 여자 아이는 "영숙이"라고, 영숙이 엄마가 무당이었다고 말합니다.

또다시 영숙과 서연은 통화를 합니다.

서연은 영숙의 일기 내용을 줄줄이 읽어내고, 우리가 같은 집에 있지만 시간은 다르다고 말합니다.

여러 큰 사건을 영숙에게 말하고, 서연은 영숙의 믿음을 얻어냅니다.

영숙과 서연은 동갑내기 친구였습니다. 매일 통화하며 서로 가까워지는 영숙과 서연

 

과거 영숙과 서연은 만난 적이 있습니다.

서연이 어릴 적 이 집에 이사 오기 전에 만난 적이 있습니다.

서연의 아빠 목소리를 전화를 통해 들려주는 영숙

오랜만에 들은 아빠의 목소리에 눈물이 흐르는 서연

 

영숙은 서연의 아빠를 구해주겠다고 말합니다.

큰 화재가 나고 서연의 아빠는 누워서 잠을 자고, 서연은 옆에서 놀고 있습니다.

영숙은 두 사람을 구해내고, 서연의 미래가 바뀝니다.

 

과거가 바뀐 후, 긴 머리 서연의 상황

긴 머리의 서연이 된 미래

폐허 같은 이 집이 따뜻한 온기 있는 집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아빠와 엄마가 함께 웃고 있는 화목한 미래로 바뀌었습니다.

 

영숙은 자신의 행동으로 미래가 바뀐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됩니다.

서연이 행복한 삶을 누릴수록 영숙과 점점 멀어집니다.

영숙은 화가 나고, 엄마에게서 퇴마를 받습니다.

 

서연은 영숙의 사건을 검색하다, 영숙이 엄마에 의해 살해된다는 기사를 보게 됩니다.

영숙은 엄마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왜 자신을 죽이냐고 물어봅니다.

영숙의 엄마는 "니 앞날이 줄초상이야.. 사람들이 계속 죽어"라고 말합니다.

오랫동안 학대받아온 영숙은 엄마를 죽입니다.

영숙은 세상 밖에 나왔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서연의 집에 딸기농장을 하는 성호 아저씨가 방문합니다.

한편, 과거에선 영숙의 집에 성호가 방문합니다.

딸기를 가져온 성호는 냉장고에 딸기를 넣어주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사람의 시신을 발견한 성호를 영숙은 또 죽입니다.

 

서연은 전화를 받고, 성호의 다급한 전화를 받습니다.

서연의 미래가 바뀌었습니다. 방금까지 있던 성호가 사라졌습니다.

싸늘함을 느끼는 서연은 사건을 파헤쳐보고 영숙이 연쇄살인범이 되었고, 무기징역수가 된다는 미래를 알려줍니다.(진짜 바보 같음..)

영숙에게 어린 서연과 서연의 아빠가 찾아오고 영숙은 어린 서연을 두고 협박합니다.

서연의 아빠를 미래에서 잃고 다시 단발머리가 된 서연

 

또다시 아빠를 잃고, 단발머리 서연의 상황 2

바로 집에 달려가서 다시 바뀌어버린 집을 바라보고 분노하는 서연

영숙은 전화받으라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눈앞에 어린 서연을 두고, 미래의 서연에게 전화합니다.

영숙이 어떻게 잡혀가는지 상세히 알아오라고 말합니다.

서연은 상세히 피할 방법을 알려주고 영숙은 도망가다가 화재사건이 납니다.

미래의 서연이 화재 사건이 날 거라는 걸 알고 함정을 파놓았고, 영숙에게 들켰습니다.

어린 서연이 고문을 받게 되고, 미래의 서연은 빠져나갈 방법을 계속 찾습니다.

 

한편, 과거

서연의 엄마는 실종된 딸과 남편을 찾기 위해 경찰과 함께 영숙의 집을 방문합니다.

영숙의 집에 전화가 울리고 미래의 서연은 엄마에게 도망치라고 말합니다.

바로 경찰이 영숙에게 살해를 당하고 서연의 엄마는 집 안에서 도망칩니다.

미래의 서연은 미래의 영숙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서연의 엄마와 미래의 서연은 통화를 하고, 공격을 준비합니다.

서연의 엄마는 어린 딸 서연을 구하기 위해 영숙과 함께 2층에서 떨어집니다.

 

흉터가 가득한 비교적 건강한 엄마와 바뀐 미래를 살게 된 서연

아빠는 살릴 수 없었지만, 이만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엄마와 함께 집을 가는데 엄마가 사라졌습니다.

과거의 영숙과 미래의 영숙이 전화기를 붙들고 미래를 바꾸려 과거에서 행동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영숙이 포기하지 않는 이상, 서연의 미래가 계속해서 바뀔 것을 암시하는 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타임머신이 가미된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저는 타임머신이 들어간 영화, 드라마, 웹툰을 정말 좋아합니다.

연쇄살인범이 될 사람과 연결이 되다니, 우연히라도 과거와 연결된다면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숙의 엄마는 신기가 있는 사람으로 딸 영숙이 미래에 살인범이 될 것을 예언한듯합니다.

그래서 악령이 씌워졌다고 생각하고 28년간 딸을 가두고, 퇴마를 했습니다.

영숙은 아마도 사이코패스 기질을 타고났는데, 비정상적인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그 기질이 강화된 것 같습니다.

엄마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긴 했지만, 진짜 엄마가 나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영숙

아마도 영숙은 그래도 자신의 엄마를 믿었던 것 같아요.

틈을 노려 엄마를 공격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했을 것 같아요.

광기 어린 살인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는 영숙과는 게임이 안 되는 서연

마지막까지도 영숙은 자신에게 유리한 미래로 바꾸기 위해 전화기를 붙들고 살아갈 것 같습니다.

서연에겐 너무나 끔찍한 악몽이네요.

타임머신은 과거에서 한 사람이 원하는 결말이 될 때까지 수많은 미래를 낳는다는 패턴은 베이스네요.

 

저는 전종서라는 배우를 이 영화를 통해 처음 봤는데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배우를 검색해보고 "아~~"했습니다.

진짜 저런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무서울 정도로 연기를 잘했습니다.

엄청난 선배들 앞에서도 연기력이 전혀 밀리지 않고, 주인공 페이스를 잘 이어나갑니다.

연기를 너무 맛깔나게 잘해서 대낮에 3번 정도는 본 것 같아요.

 

타임머신 + 스릴러 + 여자 주인공 두 명이 끌고 가는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